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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이란 무엇인가
- 출판사 | 복있는사람
- 저자 | 맥그래스, 알리스터
- 작성자 | 길동현
- 작성일자 | 24.04.12
- 무려 1,000 페이지에 육박하는 압박감과는 다르게, 내용은 신학을 다루는 개론서로서 아주 어렵지도 않고 너무 쉽지도 않은 좋은 책이다. 신학역사, 조직신학, 영성 부분 등 빠지지 않고 소개하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그러나 개신교 신학을 논한다고 하기에는 가톨릭 신학자와 그들의 주장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보혈로 온전히 구원된다는 개념을 지닌 개신교의 신학생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성공회 사제로서 가톨릭과의 연관성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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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기독교 강요
- 출판사 | 생명의 말씀사
- 저자 | 칼빈, 존
- 작성자 | 길동현
- 작성일자 | 24.04.12
- 기독교 강요 2번째 편은 저자가 칼빈의 원서 3강, 4강을 요약한 형식이다. 칼빈은 루터의 칭의론을 이어받았는데, 그의 신학에서 특이점은 '예정론'을 강하게 주장한다는데에 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의 주인이고 주권자이시므로, 모든 일에 관여하시고 따라서 모든 일은 예정되어 있었다는 논리이다. 인간 중심 철학에 빠져있는 현대인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신본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타당한 설명이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성경을 기반으로 잘 풀어내었고, 플라톤이 신을 보는 관점과 기독교인이 보는 관점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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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 출판사 | 나무옆의자
- 저자 | 김호연
- 작성자 | 양주희
- 작성일자 | 24.04.04
-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다 가다 분황 파우치가 보이지 않는다. 당황했던 때,
전화벨이 울리고, 노숙자인 덩치 큰 사내를 만났다. 분홍 파우치를 지키고, 주인인지 확인하는 책임감에, 고마운 마음에. 함께 염여사네 자신 편의점까지 걸어가서 산해진미 도시락을 건네고, 묘한 만족감을 느꼇다. 얼마 안남은 어묵 볶음을 집으려는 그의 안감힘에서 삶의 숭고함을 엿보았다.
"앞으로 배고플땐 언제든 이리로 와서 도시락 먹고가요 ' 내 가게니까. 알바들한테 말해둘테니 그냥 먹으면 돼요." 그 파우치를 두놈 혼내고 뺏었다고 한다.나한테 돌려주려고.
오늘 선행을 받았고 배풀었다. 이정도면 괜챦은 하루였다 생각된다.
며칠 뒤 편의점을 가보니 알바생이 그 노숙자아저씨가 폐기시간에 딱딱 맞혀 매일 오더랜다.웃음이 났다. 그러다 그 시간 맞혀 한번 만나고 물어보니 독고라고 한다.
저녁 야간 알바 해 준 성필씨가 3일 후 어느회사 운전기사로 가야한다며 미안해한다. 1년간 묵묵히 야간을 지켜줘서 고마울따름. 보너스까지 얹혀 보냈다.
밤에 편의점 정리에 일을 하다보니 새벽4시. 술취한 여학생2명, 남학생2명이 왔는데, 원하는 아이스크림이 없다고 욕하길래. 안판다했더니 해코지다. 손으로 제압하고 했는데, 그다음 남자애들이 험악해진다. 전화기를 들고 지구대버튼을 눌러야하는데, 아차. 그때 띵동. 문여는 소리
"이..이 놈들아 어른한테 무슨짓이야!" 독고씨다 ,안도의 한숨. 두 남자애가 덤벼드는데 큰덩치로 꼼짝을 않고 문앞에서 버티고 몸을 웅크리고 맞는다. 잠시후, 경찰출동 씨익 웃으며 눈에 피가 흐르는 독고씨.
남대문 경찰서에 한 남학생 부모가 와서 금전적으로 변상하려니,독고씨가 네명 아이모두 두 팔 들고 벌서라고만 하였다.
"저 밥값했나요?" "그럼!근데 어떻게 마침 온 거에요?" 어르신 밤에 .. . 일하는 거 듣고 걱정되서... 갔죠. 마침 순찰차가 와서 망정이니.
경찰. 내가 불렀어요. 부근. 공중전화.. . .애들 시비거는거, 보고. . .신고하고. . .맞다보면...경찰이 구해주니까 염여사의 입이 떡 벌어졌다. 독고씨는 경우만 바른게 아니라 머리도 좋다.
새벽시장서 국밥을 말아먹으며, 독고씨 소주한명 마지막 먹고 술끊는 조건으로 우리 가게 일좀 봐달라 했다.
.....소주...두병 ..이요..한병으론 억울해요 한병을 까서 따라주고,나도 소주잔을 채우고 두사람의 건배로 고용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감동받고, 책속에 빨려들어가 눈물도 자아내고, 단숨에 하루만에 읽어내려갔다. 내가 극중에 그 주인공이냥. . .
그리고 그 안에 여러 인물들이 나오며 독고씨와의 그 편의점과의 관계에서 이 힘들고 각박한 세상 속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꽤 괜챦은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다.
오래간만에 가슴이 따뜻해진다.
2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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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바다여행
- 출판사 | 책읽는곰
- 저자 | 구도 노릴코
- 작성자 | 송재인
- 작성일자 | 24.03.17
- 즐거운 야옹야옹 시리즈입니다 잘 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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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처럼 채소를 요리하고 싶다면) 채소 바이블
- 출판사 | Bookers
- 저자 | 최명규
- 작성자 | 설현영
- 작성일자 | 24.03.14
- 안성시 미양 작은 도서관, 요리수업에 참여했다가 소개받은 책입니다.
표지부터 제 마음에 쏙 드는 책이고, 셰프처럼 멋지게 해보고 싶은 허세를 품은 제가 소개받자마자 달려가서 바로 대여했습니다. 다양하고 자세한 요리 재료 소개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펜넬. 저는 이 책에 담긴 펜넬 사진을 보고 계속 펜넬 생각을 자주 하다가 연말에 미양도서관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허브농원 대표님께서 가져오신 펜넬을 직접 보고 만지게 됩니다. 올해 목표는 펜넬을 재료로 직접 요리해보는 겁니다. 물론 이 책을 다시 대여해서 옆에 두고 펜넬 페이지를 펼쳐둔 채로요. 여러분도 펜넬에 한번 빠져 보시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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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땅을 디디고 손은 흙을 어루만지며
- 출판사 | 오후의 소묘
- 저자 | 유현미
- 작성자 | 설현영
- 작성일자 | 24.03.14
- 텃밭시즌이 곧 시작됩니다. 초보농부들은 부지런히 농사지식을 쌓으며 앞으로 다가올 농사를 준비할 시기죠. 발은 땅을 디디고.. 작년 처음으로 농사를 시작하며 첫날에 맨발로 공공텃밭을 잠시 걸었습니다. 집 밖으로 나오기 힘들었던 내가 해냈구나!
눈물이 살짝 나더라구요. 텃밭 개장식에서 김보라시장님께서 텃밭농사의 목적과 장점들을 여러가지 말씀해주셨어요. 그중에 힐링 농업 ! 그리고 우리가 농사를 직접 경험하며 농부들의 고된 일상과 그분들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게 되고, 우리 작물들을 아끼고 쌀 한톨도 소중하게 여기게 될거라 알려 주셨어요. 이 책을 도서관에서 가져올땐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정도로 생각했어요. 책으로 나올 정도면 자세한 정보와 경험이 담겨있을거라 기대를 했죠. 유현미 저자가 텃밭농사를 통해 무기력했던 일상을 어떤 식으로 극복했는지 자세히 나옵니다. 작년 제 경험과 매우 흡사하여 제 일기장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아파트와 공장이 많이 들어서고 있지만 아직은 농업도시인 안성시민이라 다행히 어디를 둘러보아도 숨통이 트이는 값진 자연과 함께라서 행복하다는걸 직접 손으로 흙을 어루만지며 경험하시길 바라며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우리는 흙에서 왔고 우리의 아픈 마음을 흙이 어루만져 달래주고 그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도록 자연이 돌봐준다는 내용과 흥미로운 농사 에피소드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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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에 담은) 약초 재배
- 출판사 | 대가
- 저자 | 곽준수
- 작성자 | 설현영
- 작성일자 | 24.03.13
- 정말 여러번 다시 읽어야 할 책
초보 농부의 필독서 감상평을 서식으로 첨부했는데.... 여기에다 다시 복사해서 작성해요? 200자 아니라고 뜨네요.
<한권에 담은 약초 재배 – 저자 곽준수 > 책 표지에 적힌 문구에 매력을 느껴 읽기 시작 귀농, 귀촌, 농가 고소득 필수 가이드! 작년부터 농업에 푹 빠져 열심히 공부중인 초보농부에게는 아주 필수로 읽어야 할 책이죠. 온갖 약초들부터 산마늘(명이나물)처럼 우리가 즐겨 먹는 아주 흔한 채소와 열매와 뿌리들 가득해서 이 책을 교재로 농업 수업을 배우면 얼마나 행복할까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예전부터 여러 가지 식물 관련 책들을 참 많이도 읽었지만 실제로 보는 것과 책으로 보는건 많이 다르더라구요. 실질적은 도움을 얻기 어려웠는데. 이 책이야말로 제대로 완성한 농업책이에요. 사진이 정말 자세하게 담겨있어 열심히 책을 읽고 또 읽는다면 약초 구분하기 어렵지 않을거라 예상합니다. 내용도 많이 어렵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쑥쑥 읽어나가기 아주 좋습니다. 이번에 농업기술센터에 농업수업 신청했는데 만약 당첨이 된다면 저는 이 책을 다시 대여해서 아주 달달 외울 겁니다. 그 정도로 한 번 보기는 정말 아깝고 고마운 책입니다. 작년에 수업 들었던 농사 관련 내용중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알기 쉽게 잘 나와 있어요.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가 입구에서 마주친 보물같은 약초책들!!! 정말 고맙습니다. 매번 읽고 싶은 책들을 입구쪽에 잘 진열해주셔서 시간 없을 때 거기에만 들려도 한가득 가져올 수 있어서 감동이에요.
독서 감상평 이렇게 쓰면 안되는거죠? 죄송합니다. 아직 어렵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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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는 말을 들어야 후회 없는 인생이다
- 출판사 | 명진
- 저자 | 김경수
- 작성자 | 최미애
- 작성일자 | 23.10.31
-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아무 생각없이 살아온 내 인생, 그냥 저냥 대충대충.. 40을 넘어서면서 단 한번도 뭔가에 빠져서 나의 모든것을 쏟은적이 없었단게 한심하고 후회가 밀려왔다. 지금 나이에 못할것은 키즈모델뿐이라는 어떤 강사의 우스우면서도 뼈있는 그 말에 꽂혀 최근 뭐든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그런 찰라에 이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평범하게 공무원 생활을 하던 김경수씨가 사막마라톤을 시작하게되고 그 힘든 사막마라톤 완주후 또 시각장애가 있는 동료와 함께 사막마라톤을 하고 이후로도 많은 도전을 했다는 이야기(?) 방송으로도 소개되고 유투브도 하셨고 책까지 내셨나보다. 그 어마어마한 여정을 글로 실감나게 잘 담으셨다. 사막 마라톤만해도 대단한데 앞이 보이지 않는 동료의 눈이 되어 함께한다는건 감히 상상도 되지않는다. 고등학생때 막연하게 사막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김경수님의 여정을 일고보니 고개가 절로 저어졌다. "이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을 뛰어넘는 궁극의 도전입니다. 그래서 저의 목표는 좋은기록을 내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가는것 입니다." 그의 책에는 이런 글이 있다. 나도 뭔가를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과 의욕만 앞세우지 말고 내 인생을 위해 끝까지 해낼 수 있는 뭔가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반복되는 삶이 지루하고 의욕이 없을때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은 책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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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줄 게 없는 부모는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 출판사 | 명진출판
- 저자 | 한희석
- 작성자 | 최미애
- 작성일자 | 23.10.31
- 읽고 싶던 책을 고르다가 제목으로 내 손을 잡는 책이 있었다.
<물려줄 게 없는 부모는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라>책 제목부터 울컥한다. 물질주의가 만연한 현사회에서 돈 없는 부모는 죄인아닌 죄인이다. 아직 초등1학년인 아이 친구엄마들을 만나면 아이 학원을 어디어디 보내냐는 질문부터 시작이다. 학원이라고는 태권도와 피아노 두곳을 다니는 우리아이는 주변친구들 중에서도 학원을 조금 다니는편이다. 보통4~5군데는 보내는 것 같다. 그렇다보니 형편상 두분데 보내는 나의 마음은 불편하고 미안할때가 있다. 그런데..학원한번 보내지 않고 대학까지 보내다니.. 한희석작가..거울이 아빠의 학습코칭, 멘탈코칭은 실로 대단하다.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자신없다..학원을 보내지 않고 저렇게 똑소리나게 할 수 있는 제목의 아이인가? 그 또한 아닌 것 같다. 그렇지만 나도 거울이아빠처럼 아이의 멘탈코칭은 저렇게 해주고 싶고 노력하고 싶어졌다. 아이가 지치고 슬럼프에 빠졌을때 거울이 아빠처럼 산을 함께 올라가주는 참다운 교육을 몸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다. 부모라면 엄마든 아빠든 꼭 한번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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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러시아사
- 출판사 | 지경사
- 저자 | 정제광
- 작성자 | 이종국
- 작성일자 | 23.08.08
- 한권으로 읽는 러시아사/정제광
러시아는 요즘 푸틴 대통령이 인접국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된 나라이다. 물론, 오페라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과 피아노곡,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는 물론, 모래시계의 OST인 '백야' 등을 통해 대륙적 기질의 음악적 매력에 푹 빠지는 나라라는 사실을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다. 아울러,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 <카라마초프의 형제들>은 물론, 톨스토이 등의 작품을 통해 러시아인들의 삶의 방식을 부분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었지만, 친근감 보다는 생경한 느낌이 더욱 컸던듯 하다. 우리나라와는 6.25전쟁 당시 북한을 지원해 우리에게 피해를 준 적성국가 중 하나라는 점이 끝끝내 꼬리표로 따라다닐 것 같고, 레닌과 스탈린으로 이어지는 공산주의 혁명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우방 국가들과 치열한 냉전의 시대를 이어왔지만, 1990년대 공고해 보이던 러시아연방이 해체되면서 공산주의라는 허상이 공식적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연출한 당사국이기도 하다. <한권으로 읽는 러시아사>를 통해 러시아의 뿌리가 바로 현재 우크라이나 땅에서 시작했다는 알 수 있었다. 882년 키에프루스공국이 이곳에 세워지면서부터이다. '루시', 또는 '루스'가 바로 '러시아' 라는 국가명의 어원이 되는 것이다. 러시아는 슬라브족이 중심이 된 유럽에서부터 중동과 아시아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과 업청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지만, 실제로 살기 좋은 땅은 많지 않은 동토의 제국이다. 역사적으로는 몽골과 게르만민족, 투르크족, 페르시아민족 등으로부터 끊임없는 침략과 전쟁이 계속된 지역이다. 이러한 고난의 역사 속에서 러시아 왕정은 화려하게 이어져 왔고, 2월혁명으로 제정러시아가 붕괴되기 전에는 '라스푸틴'이라는 요망한 승려의 사악한 국정개입 등의 악행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같은 난맥상에 대해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는 것은 항상 역사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혁명세력의 무자비한 폭력을 정당화 하기 위해 진실이 왜곡되는 일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제정러시아는 망하고, 공산주의 체제인 소비에트연방이 시작되었지만, 그러한 체제변화가 일반 국민들을 얼마나 잘 살 수 있게 변모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겠다. 화려한 이데올로기의 선전과 엄청난 사람들을 피로 물들이는 혁명의 대가에 비해 권력은 궁극적으로 몇 명 만이 나눠 가지려 하고, 독재의 모습으로 점철되는 러시아의 역사가 안타깝게 보일 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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